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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울프

버지니아 울프

(1882 – 1941)

‘의식의 흐름’이라는 기법을 탄생시킨 영국의 모더니즘 작가. 울프는 철학자인 레슬리 스테판의 딸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지적인 환경에서 성장했다. 1985년 어머니인 줄리아 더웍스가 사망 후 정신질환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아버지마저 사망 후 병세가 악화되었다.

부모를 잃은 후 런던의 블룸즈버리로 이주, 남동생 에이드리언이 주도해 만든 케임브리지 출신의 지식인 모임인 ‘블룸즈버리 그룹’의 일원으로 활동하였다. 1912년 평론가 레너드 울프와 결혼 후 «항해» «댈러웨이 부인» «올랜도» 등 다수의 작품을 발표했다.

울프는 에세이 «자기만의 방»(1929)에서 “여성이 작가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5백 파운드와 자기만의 방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울프는 여성이 처한 부조리한 상황을 가부장제와 남성을 향한 무차별적인 혐오가 아니라 글쓰기를 통해 돌파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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